나의 의지로 시작하게 된 확신반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신청을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다니게 되었는데 한 주 한 주 지나다 보니 목사님의 말씀도 재치 만점에 다가가기 너무 힘들 것 같았던 엄하신 목사님이 친구처럼 다가오면서 지루할 줄만 알았던 성경공부가 점점 흥미로워졌다.
하나님을 믿는 것,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고, 그런 이유로 우리의 더러운 행위가 아닌 그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공부 내용은 아직도 미소가 만들어 집니다. 이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이번 4주 과정의 확신반을 계기로 구원에 대한 믿음이 한 층 성장한 듯한 느낌입니다. 성경구절 중 요한복음 1장 12절의“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이 말씀을 통해 더욱더 나의 신앙 가치관을 바로잡는데 중요했던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오거나 또는 예배, 찬양, 말씀을 들으러 교회에 오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지난 한 주를 어떻게 보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이 궁금하여 친구들과 만남을 위해 교회에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지금까지 교회에 다닌 세월을 보니 시간도 시간이지만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도 무감각해진 것 같아 두려웠지만 입전 확신반과 유년부 보조교사 등을 통해 나의 신앙심은 더욱 성장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교통대학교에 재학 중이라 부모님과 떠나 하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입학하여 자유를 누리며 살던 나에겐 충주에서 만큼은 하나님을 잊게 되는 상활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년부 보조교사를 맡다가 사순절기간 동안 성경쓰기를 진행하여 나도 거기에 참여하여 충주에서도 성경을 읽고 또 쓰다 보니 왠지 모를 편안함과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 확신반까지 하게 되면서 나의 신앙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내가 영생을 얻었다라고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아직 나에게 부족하고 어리석은 부분들은 하나하나 기도하고 성경도 읽고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생활 하는 것이 나의 목표입니다.
(제7기 확신반 정예찬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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