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에 친구 따라 통일교도 가보고 중학교 때는 성당에도 따라가 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세례 받는 것을 보고서는 나도 교회를 다녀 봐야지 했지만 시험기간 되면 안 나가고 그럭저럭 하다가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결혼을 하였습니다. 함께 사시던 시어머님께서는 열심히 교회를 다니셨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저를 설득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에게 절에는 가도 교회는 가지 말라고 어깃장을 놓으며 싫어했습니다. 구역예배를 드리려면 남편 일하는 날로 잡아서 하고 다른 성도 집에서 구역예배를 보면 성경책을 지하실에 숨기고 집으로 올라가곤 했답니다.
이러던 남편이 지금은 교회에 등록은 해 놓고 일한다는 핑계로 안 나오곤 있지만 그레도 내가 교회에 간다고 하면 교회까지 자동차로 태워다 주고 있으니 감사하답니다.
딸도 예전에 교회 등록은 했지만 3교대인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신앙열심이 식었고 출석도 못하였습니다. 교회에 가자고 하면 청개구리처럼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던 딸이 결혼을 앞두고 목사님을 찾아 결혼주례도 부탁하게 되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윗감도 같이 교회에 와서 등록하며 다니겠다고 하니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며 기쁨과 행복감이 넘쳤습니다.
역시 기다리며, 기도하고 감사한 맘을 하나님께서는 아시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저의 믿음이 나약하지만 아직까지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남편과 아들도 구원해 주시라 믿습니다.
늘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구원의 확신도 없었고 믿음도 나약한 저를 이번 확신반을 통해서 구원, 영생, 죄, 성령 등 너무나도 많은 것을 깨닫고 알게 해주신 담임 목사님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며 간구하고 봉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금례집사(제16기 확신반 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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